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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이제는 스마트폰도 MMORPG 시대!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12.06 09:53
  • 수정 2013.1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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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지하철에서는 늘 승객들이 어떤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하고 있는지 둘러보게 된다. 올해 초까지는 캐쥬얼 게임이 대부분이었다면 중순부터는 화려한 그래픽의 MMORPG게임을 즐기는 승객들이 적지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4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발전했다. 마치 게임의 발전사를 압축해서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발전과 함께 게임의 그래픽과 시스템도 빠르게 발전했다. 올초 런칭된 ‘암드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RPG 게임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물론 스마트폰의 버추얼 조이스틱으로 PC급의 콘트롤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자사의 ‘레전드 오브 갓’이나 쿤룬의 ‘레전드 오브 킹’,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 위메이드의 ‘아틀란 스토리’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 전투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자동 전투 이외에도 이동하면서 짬짬이 플레이를 하는 스마트폰 게임 유저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개발됐다. 심플한 전투 방식과 심도 깊은 스토리와 시스템으로 캐주얼 게임 유저를 미들 코어 이상으로 견인했다. 2013년은 스마트폰 MMORPG의 도약기였다.
2014년은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콘셉트의 롤플레잉 RPG 게임이 마켓에 쏟아져 나올 것이고, 한국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해외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적 한계를 뛰어넘어 유저를 만족시키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내야 하고, 끊임없는 유저와의 피드백을 통한 업데이트, 게임 운영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게임의 수명이 짧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MMORPG가 롱런 할 수 있는 하나의 장르로 더욱 자리 매김했으면 한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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