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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향하는 최고의 이정표 -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하는 중소개발사 위한 맞춤형 정책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4.02.06 10:39
  • 수정 2014.0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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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 목표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이하 라티스글로벌)가 발 벗고 나섰다.

한콘진이 주관하고 라티스글로벌이 공식 수행사를 맡은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은 국내 유망 중소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정책으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프로세스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개발사와 업계의 관심이 대단히 높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개발사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현 모바일게임 시장의 문제인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저변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한콘진이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개발사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지원 사업으로 손꼽힌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모바일 게임사에게 현지화에 필요한 각종 테스트, 번역, 현지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모바일게임 신시장 개척과 선점 효과를 꾀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화 정보와 인프라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라티스글로벌이라는 공식 수행사와의 매칭으로 해결, 글로벌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지닌다.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개발사라면 누구나 본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국내 개발사 및 개발자가 제작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가 가능한 버전 이상의 완성도를 갖춰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탁월한 전문화 과정으로 중소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테스트의 경우, 모바일 기종별 호환성 점검을 시작으로 결제, 네트워크, 버그 등의 기능성 확인은 물론 현지 문화의 특성 및 언어별 문맥 구조를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적합성 작업까지 수행,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번역에 있어서는 모바일게임의 최대 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타겟으로 영어와 일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발사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퍼블리셔와의 연계 사업도 아우르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프로세스로 중소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중이다.

최고의 파트너, ‘라티스글로벌’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 공식 수행사인 라티스글로벌은 게임 뿐 아니라 콘텐츠 및 비즈니스 영역에서 가장 뛰어난 다국어 번역 및 현지화 서비스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및 현대자동차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게임 현지화 사업 역시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CJ E&M, NHN엔터테인먼트, 액스엘게임즈 등 내로라하는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헬로 히어로’, ‘다함께 차차차’, ‘메이플 빌리지’, ‘위룰’ 등과 함께 하기도 했다.

모바일게임 현지화 작업은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는 것이 라티스글로벌의 설명이다.
실제로 게임 텍스트의 경우, 한글을 해당 지역권의 언어로 의미만 전환시킨다면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 따라서 각 문화권과 주요 유저층에 성향에 맞춰 재창조, 문화적인 이질감을 없애야만 제대로 된 현지화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라티스글로벌이 자신 있게 내 놓은 프로세스가 바로 번역된 텍스트를 빌드에 입힌 뒤 게임 화면에서 원어민 전문가가 확인하고 리라이팅을 하는 과정인 LBT(Linguistic Build Test)다.

 
LBT는 과거 MMORPG 현지화에서 유럽의 몇몇 선도 기업과 함께 특히 국내에서는 라티스글로벌이 선두에 서서 수행해왔던 LQA(Linguistic Quality Assurance)를 모바일 게임에 맞춰 특화, 발전시킨 프로세스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화를 위한 당연한 절차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평가가 높다.

라티스글로벌 측은 “수많은 국내외 퍼블리셔들의 해외진출 전략 사례를 분석할 때 성공의 열쇠는 하나 같이 현지화와 맞닿아 있다”라며 “다양한 글로벌 시장의 스타일을 감안할 때 단순한 번역이 아닌 진출 국가의 문화적 요소와 게임 자체의 성격을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지만 제대로 된 현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개발사 위한 글로벌 이정표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은 라티스글로벌을 공식 수행사로 선정한 후, 지난 2013년 6월부터 오는 2014년 6월까지 약 1년간 사업을 진행중이다. 총 40여개에 달하는 게임이 현지화 테스트, 모바일게임 번역, 현지화 컨설팅 등 현지화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9월 노크노크를 비롯, 12개 게임사의 12개 작품이 1차 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12월에는 바닐라브리즈 외 13개 게임사의 14개 작품이 2차 대상으로 뽑혔다. 이들 26개의 게임들은 각 세부일정에 따라 현지화 지원사업 프로세스가 진행 및 준비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개발사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3차 모집은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서류 심사 및 발표 심사를 거쳐 3월 4일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특히 한콘진은 마지막 기회를 보다 더 많은 개발사들에게 알리기 위해 금일(2월 6일) 오후 4시부터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대회의실(10층)에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별된 개발사들의 만족도도 대단히 높다. 특히 현지화 자체 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지화 과정을 거친 게임을 앞세워 현지 퍼블리셔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을 꼽힌다.

1차 사업 대상 개발사인 노크노크 관계자는 “중소개발사가 글로벌 오픈 마켓을 통해 자체 서비스를 추진하기에는 마케팅 부담 등 현실적인 제약이 적지 않다”며 “제대로 된 현지화 작업을 마칠 경우 게임의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다 유능한 현지 퍼블리셔와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가 수행하는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은 오는 2월 14일 마지막 3차 모집이 마무리된다. 과연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이 많은 중소개발사들에게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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