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프리투플레이(Free to Play)' 게임의 광고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유럽위원회(EC)는 게임업계의 일반화된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투플레이(기본 무료)' 광고가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소지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영국의 메트로(METRO)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정부 기관에는 무료 게임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고, 독일의 경우는 몇종의 온라인게임 광고가 금지되기도 했다는 것. 이에 따라 EC는 인게임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잡은 게임 이외에는 '무료'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법안을 발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사법부의 비비안 레딩 장관은 "소비자를 오해하게 만든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비즈니스 모델이며, 소비자 보호에 관한 EU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다. EU는 최근 소비자 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에 대해 게임 업계가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