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SK텔레콤과 이스트로는 폭설이 내리던 지난 4일 서울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친선도모 축구 교류전을 진행했다.
이번 축구 시합은 승패를 떠나 한 골만이라도 넣겠다는 SK텔레콤 선수들의 불타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스트로가 20:0으로 이기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이에, 이스트로에 도전장을 내민 SK텔레콤 박용욱 코치는 “선수들이 잡고 있던 마우스를 잠시 내려놓고 확 트인 운동장에 나와 컴퓨터 게임이 아닌 축구로 하나 되는 느낌을 받으니 뿌듯하다”며 “비록 지긴 했지만 선수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추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