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R산업협회(회장대행 KT 이미향 상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지난 28일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유력 VR기업인 87870(해피인터렉티브 네트워크테크놀로지, 대표 Andrew D. Kim)과 한중 간 VR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 한국 VR 기업의 중국 VR 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 각 기관의 회원 정보 공유를 통한 신규 사업기회 모색 ■ 각 기관 및 협력 업체들이 수행하는 VR사업에 대한 한중간 상호협력 등이다.
87870, 한국VR산업협회, 모바일게임협회 양해각서 체결 현장 |
중국 87870의 앤드류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VR 콘텐츠를 활용하여 중화권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할 수 있는 첫 걸음을 뗀 것이며, 한중간 VR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중소 VR 업체들이 중국 VR 기업들과 협업하는데 있어서 앞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으며, 한국VR산업협회 김홍석 사무국장은 “VR의 열기가 뜨거운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중 한국의 VR산업 관련 협회들이 뜻을 모아 중국의 대표적인 VR 콘텐츠 유통사인 87870과의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87870 애프터파티 모습 |
한국VR산업협회와 모바일게임협회, 87870의 업무 협약식은 87870이 주관한 차이나조이 참가자를 위한 100인의 축하 파티 “Beyond The Horizon”을 통해 진행되어 더욱 빛을 발했다.
87870 애프터파티 협력업체 |
해피인터렉티브네트워크테크놀로지
해피인터렉티브네트워크테크놀로지는 중국에서 VR 하드웨어 및 콘텐츠 유통, VR 테마파크 사업, HMD 유통, 웹진 87870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VR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다. 지난 7월, 국내 VR8008(제이앤컴퍼니즈)를 인수하여 제이앤컴퍼니즈 안준한 대표를 COO로 임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 우수한 VR업체들의 중화권 지역과의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