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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부진 ‘아이온’으로 극복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8.08.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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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812억원, 영업이익 79억원 … 4/4분기 ‘아이온’ 상용화 및 해외수출에 ‘기대’


2분기 기대이하의 실적 발표에 그친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을 통해 약세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CFO는 지난 13일 2분기 결산과 함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에서 “2/4분기 실적 부진은 ‘길드워’확장팩이 발매되지 않은데서 기인한다”라고 밝히며 “해당 리스크는 이른 4/4분기 ‘아이온’의 공개 및 상용화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812억 선으로 작년 동기대비 7%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5%가 감소했다.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지만, 엔씨소프트가 제시한 목표액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현재 ‘길드워’개발팀인 아레나넷은 더 이상 확장팩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오는 2010년 공개할 ‘길드워2’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해당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상용화 카드’를 꺼내든 상황이다.


이재호 CFO는 “‘아이온’은 ‘리니지’시리즈와는 달리 아시아는 물론 북미시장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출실적 및 해외상용화를 거치면 연매출 1,3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이온은 오는 10월경 오픈베타테스트 및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3~6개월내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이 적중할 경우 하반기 엔씨소프트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하반기에 ‘러브비트’, ‘포인트 블랭크’ 등 신작 캐주얼 게임 3종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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