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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온라인게임 사업 ‘제 2라운드’ 시동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6.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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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부터 신작 온라인게임 서비스 예측 … 모바일 넘어 새 영역으로 사업 확장 기대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온라인게임 사업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 하반기 2~3종 가량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온라인게임 사업에 재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여름경에는 온라인게임 발표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인 캐주얼 골프게임과 시드시 코리아에서 개발한 FPS게임 ‘페이탈코드’ 퍼블리싱을 통해 온라인게임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콘텐츠 부족과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대한 경험 부족 등으로 지난해 두 게임 모두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 컴투스의 공식홈페이지에는 모바일게임, 아이폰게임과 함께 온라인게임 카테고리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이후 1년이 넘도록 컴투스를 통해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이 전무해 업계에서는 컴투스가 온라인게임 사업을 철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기존 게임인 골프게임을 비롯해 새로운 퍼블리싱 게임 1~2종 가량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만큼 이러한 우려가 단번에 잠식될 것으로 보인다.
신작 퍼블리싱 게임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된 정보가 전무하지만, MMORPG도 한 종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컴투스가 지난 1년간 온라인게임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시장조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해 왔던 만큼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컴투스의 온라인게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게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불황으로 퍼블리싱 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컴투스가 새로운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도약,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온라인게임사들이 속속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모바일게임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미 모바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컴투스 입장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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