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HMD로 직관적 시선을 전달, 로봇 T-HR3 공개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11.22 18:24
  • 수정 2017.11.22 18:2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가 제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T-HR3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조종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인간형 로봇으로서, 실제 사람과 같이 팔 다리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VR HMD를 착용 조종사가 ‘마스터 조종 시스템’에 앉아 옆에 서있는 로봇을 조종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T-HR3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으며, 해당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조종사의 HMD에 출력된다. 조종사는 ‘마스터 암’, ‘마스터 풋’ 장치를 활용해 로봇의 전신을 실제와 같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T-HR3에는 29곳의 관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크 서브 모듈’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로봇이 외부에서 받는 힘을 원거리에 있는 조종사에게도 그대로 전달할 수가 있다.

도요타가 공개했던 이전 세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악기를 연주하는 등 세심한 정확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번 T-HR3는 가정이나 의료기관 등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로봇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앞으로 도요타는 가정이나 의료기관을 넘어서 재해 현장이나 우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