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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 게임 캐릭터는 들러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3.30 14:00
  • 수정 2018.03.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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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 개봉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게임 캐릭터가 영화에 등장하면서 팬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영화를 본 게이머들은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예고편에 비해 게임 캐릭터의 비중이 낮다는 평이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사진= 워너브라더스

‘레디 플레이어 원’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영화 속 사람들은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에 빠져 산다. ‘오아시스’는 꿈꾸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그야말로 상상 속 세계다. 영화 예고편에서는 ‘오버워치’의 트레이서를 비롯, ‘스트리터파이터’의 류, 춘리 등이 등장하며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실제 영화에서 게임 캐릭터들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 영화는 70~80년대 감성에 집중하며 영화, 에니메이션 등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 캐릭터를 기대하고 방문한 팬들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30~40대에게는 낯익은 캐릭터, 배경, 영화 속 장면 등은 반가운 것들이지만 예고편의 트레이서를 보고 찾은 팬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영화에 등장하는 게임 ‘오아시스’를 직접 플레이 가능하다. 현재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와 HTC가 계약을 맺고 '레디 포 플레이어 원' VR게임을 제공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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