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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봄바람에 지표 급락…스팀 VR 차트 ‘오리무중’

– 1,000 다운로드, 2,000만 매출 ‘붕괴’ … ‘스카이림 VR’, 4월 3일 스팀 출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02 18:10
  • 수정 2018.04.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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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공룡’이 떠나고 난 스팀 VR차트에 다시 한 번 안타까운 고요함이 찾아왔다. 금주 VR 신작 랭킹은 ‘아미고 피싱’과 ‘컴뱃 테스티드’가 각각 다운로드 및 매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반적인 다운로드와 매출 지표가 급감함에 따라, 지난주까지 이어져왔던 상승세 역시 막을 내리고 말았다.
 

3월 4주차 스팀 VR 신작 차트는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처럼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양상이 펼쳐졌다. 지난주 ‘아크 파크’의 등장으로 인해 1억 이상 매출과 2,000 이상 다운로드 타이틀이 대거 등장했으나, 한 주 만에 1,000 다운로드 이하와 2,000만원 미만 매출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아미고 VR의 ‘아미고 피싱’이 788 다운로드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781 다운로드를 기록한 ‘롬비’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780 다운로드를 동시에 기록한 ‘워봇’과 ‘아이돌 퀘스트 VR’, ‘엔드 스페이스’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타이틀이 780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나, 출시 시점에서 밀려나면서 아쉽게 차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출’ 랭킹에서도 찬바람은 여전했다. 1위는 1,597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버켓헤드 엔터테인먼트의 ‘컴뱃 테스티드’가 차지했다. 이어 1,217만원을 벌어들인 상하이 루톤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워봇’이 2위에 올랐다. 불과 8만원 차이로 ‘헤드온!’은 아쉬운 3위에 머물렀으며, 1,200만 원을 눈앞에 둔 ‘엔드 스페이스’와 742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롬비’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베데스다의 VR게임 대작 라인업 중 하나인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이하 스카이림 VR)’이 4월 3일 마침내 스팀 VR에 상륙한다. 지난해 말 PSVR로 선출시돼 23억 5천만 원을 벌어들였던 ‘스카이림 VR’은 올 상반기 스팀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스카이림 VR’ 출시로 인해 다시 한 번 스팀 VR 시장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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