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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1분기 실적 기대’ 웹젠 ↑, ‘DDI 피소 악재’ 더블유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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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6.14%(1,800원) 상승한 3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39,852주 매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19주와 108,496주를 대거 순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부터 초강세를 이어갔다.
 

웹젠의 주가 상승은 신작 출시와 일본 진출로 인한 1분기 실적 향상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웹젠의 자회사인 웹젠 재팬은 자사 온라인 ‘뮤 레전드’의 일본 내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시작했으며, 현지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5월 중 정식 서비스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오는 16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신작 ‘뮤 오리진2’ 역시 이달 중 CBT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기적:최강자’와 올 1월 초 론칭한 ‘기적MU:각성’의 중국 매출 반영으로, 지난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9.37%(5,900원) 하락한 57,100원에 장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29,660주를 매수하며 하루 종일 강세를 지속했으나,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3,821주와 8,430주 ‘팔자’ 행보로 돌아서며 장 마감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이달 초 미국 시애틀과 타코마 지방법원에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에 대한 집단 소송 제기 소식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빅 피쉬 카지노’가 워싱턴 주법 위반 판결을 받은 이후, DDI를 비롯해 휴즈게임즈, 플레이티카, 하이파이브게임즈 등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한 유저들의 집단 소송이 연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증권가에서 DDI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온 만큼, 이번 피소로 인해 더블유게임즈의 주가에 타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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