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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시장, ‘여성+캐주얼’ 대세로 떠오르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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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시장이 RPG 득세를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갈수록 포화되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장르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명확한 이용자 타깃팅도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여성향’ 게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샨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은 세분화된 소비자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 기업이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게임이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진다고 보고 있다. 

현지 지광빅데이터(极光大数据)에서 발표한 '2018년 여성 휴대폰게임 유저 연구보고'에 따르면, 2018년 2월까지 여성 게이머는 3억 6700만 명으로 침투율은 34.6%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이에 따라 여성 이용자를 공략하는 게임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출시해 월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연애시뮬레이션게임 ‘연여제작인’을 비롯해 방치형게임 ‘타비카에루’, 터치게임 ‘탸오이타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게임의 공통 분모는 쉽고 간결한 캐주얼 장르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늘어나는 게임 수만큼 최근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기능성게임 개발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텐센트 등 주요 기업들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방식 등 기능성 게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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