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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도 넘었다’ … 모바일게임 유튜브 광고에 유저 비난 폭주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4.18 11:29
  • 수정 2018.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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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플레이 스토어상 매출 순위 100위권 내에 위치한 모바일게임 광고에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홍보에 사용된 사진(출처=게임 SNS페이지)
실제 홍보에 사용된 사진(출처=게임 SNS페이지)

해당 모바일게임은 ‘왕이되는자’로 현재 게임 자체 만 12세 이상의 심의 규정과는 달리 유튜브 및 SNS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광고의 선정성과 내용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게임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 캐릭터가 광고 영상에 나오며 “오늘 뭘 입었는 지 맞춰보세요!”라는 문구도 등장한다. 그 정답의 보기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색깔별 여성 하의 속옷이다. 이밖에 또 다른 광고에서도 여성캐릭터가 “나리, 몸을 수색해주세요”라는 문구와 등장해 여성 성 상품화라는 이용자들의 지적이다.

또한, 게임 내 시스템도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부다처’ 시스템은 “미인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은가요?”라는 문구와 함께 홍보에 사용됐다. 이에 여성 상품화 논란과 맞물려 비난을 받자 서비스사는 해당 홍보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현재 해당 게임의 서비스사인 CHUANG COOL ENTERTAINMENT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해당 게임이 등록된 스토어 상에서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게임, 광고를 만든지 모르겠네요”, “어린 세대들도 많이 이용하는 게 유튜브인데 이런 광고를 띄우면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게임은 금일(17일) 기준 46위라는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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