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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파이프, 황미나 작가와 ‘레드문’ 모바일게임 개발 맞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18 14:54
  • 수정 2018.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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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개발사인 스노우파이프가 황미나 작가와 ‘레드문’ I·P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금일(18일) 체결했다.
 

‘레드문’은 순정만화의 대모로 불리는 황미나 작가의 대표작으로, 대한민국 PC온라인게임 1세대를 이끈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그동안 다수의 게임 개발사들이 ‘레드문’ I·P 확보를 타진했으나, 결국 I·P 게임 전문 개발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스노우파이프의 품에 안겼다.
이에 대해 황미나 작가는 “스노우파이프가 가진 I·P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의 높은 역량과 국산 I·P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흡족, ‘레드문’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과거 PC온라인 ‘레드문’ 서비스로 확인한 유저와의 공감대를 최대한 끌어내는 동시에, 모바일게임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노우파이프와 황미나 작가는 원작 ‘레드문’의 감성을 충실히 재현한 모바일게임 신작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한다는 각오다. 이에 지구와 시그너스 행성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필라르·아즐라·사다드·루나레나 등 개성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이 모두 반영되며, 모바일기기의 특성을 고려한 게임성과 조작 편의성 극대화를 통해 차별화된 ‘레드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익 스노우파이프 대표는 “우선 스노우파이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신 황미나 작가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국산 온라인게임을 대표하는 유명 I·P인 ‘레드문’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에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스노우파이프는 일본 세가의 ‘사쿠라대전’, 쇼프로의 ‘피구왕통키’, 타카라토미의 ‘트랜스포머’ 등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에 지난 2일부터 국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쿠라대전: 벚꽃의노래’의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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