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으로 미라마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차량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KSV NOTITLE(이하 NTT)가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의 눈길이 초반부터 스네이크에게 공격당하면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파밍에 나선 눈길은 스네이크에 차량에 둘러쌓이며 안타깝게 사망했다.

2라운드에서는 이동하면서 저격을 당하거나 차량에서 내리다 숨어있는 선수에게 당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특히 미니버스가 주요 저격 대상이 됐다. 아프리카가 ARMOR의 미니 버스를 공략한 상황에서 ARMOR의 선수들은 버스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받았다. 다시 트럭을 찾은 ARMOR의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동안 아프리카가 계속해서 킬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첫 번째 자기장이 왼쪽 위로 잡히면서 능성의 싸움이 중요하게 됐다. EXL이 가장 높은 지역을 차지한 뒤 이동하는 선수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따. NTT의 선수들은 트럭을 활용해 이동하며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났따.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OPGG와 2위 Astrick이 맞붙어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C9과 SnakeTC가 맞붙으며 서로를 견제했다. MiTH가 전력을 유지한 채 ROG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MiTH 선수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2명이 사망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MVP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 공격을 당해 사망하는 등 차량 이용 중에 계속해서 사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MBG_R 선수들이 차량 3대 사이에서 공격을 받으며 사망했다. 계속해서 차량이 폭발하면서 선수들은 차량을 버리기 시작했다. NTT가 안전지대의 건물을 차지한 가운데, 안전지대 외각에서 계속해서 전투가 벌여졌다. kakao 선수들은 언덕을 타고 이동하는 가운데 NTT sexyPIG의 공격에 발목이 잡혔다.

자기장이 연속해서 NTT의 주변을 잡히면서 NTT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strick, OPGG, 다나와, NTT의 4파전으로 진행된 2라운드 마지막 상황에서 NTT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10명이 남은 상황에서 선수들은 계속해서 이동을 시도했다. 하지만 NTT가 4명이 모두 살아남고 좋은 위치를 잡으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NTT가 차량을 끌고 돌격, 마지막 남은 Lstars의 로난을 잡아내면서 2라운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결국 차량으로 시작된 2라운드는 차량으로 끝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