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넥슨과 함께 제작하는 게임 예능 ‘두니아’의 시청자 참여를 시작했다.
MBC는 ‘두니아: 처음만난 세계’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이 출연진의 의상 선택을 할 수있도록 했다. 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캐릭터 복장을 고르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두니아’에서는 의상 외에 물, 나침반, 빵, 핫팩 등 추가 아이템이 함께 있어 선택의 중요성이 커졌다. 단순히 의상이 예쁘다는 이유로 고르기 힘들어졌단 얘기다.
실제 출연진 중 한 명인 우주소녀 루다의 경우 음악방송 무대에서 착용한 복장이 선택지로 올라 있다. 팬들이라면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복장을 고르려고 하겠지만 동시에 ‘두니아’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C 두니아팀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이들의 앞날이 바뀔 수 있다”고 한 동시에 “생각보다 큰 영향은 없을지도”라며 팬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두니아’를 기다리는 팬들은 ‘다른 출연진은 활동성, 생존 아이템을 고려해서 주다가 재밌어 보여서 딘딘에게는 사제복을 줬다’, ‘게임이니까 힐러는 한명 필요하다’, ‘중요한 건 빵, 물, 양초 순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