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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스포츠 팀 창단 후 바쁜 행보 ‘눈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5.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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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한 뒤 연일 활발한 활동으로 시장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팀은 지난 2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대 LG트윈스 경기를 찾아 팬들과 함께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유니폼 교환 행사에 참석한 HLE팀 주장 권상윤과 한화이글스 주장 송광민 (사진=한화생명)

이날 게임단 측은 ‘한화생명 e스포츠 데이’로 명명짓고 HLE팀 주장인 권상윤 선수와 강현종 감독이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특히 이날 한화이글스 주장 대행을 맡고 있는 송광민 선수와 권상윤 선수가 한화의 새 가족이 된 의미에서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27일 공식 엠블럼과 유니폼 공개에 이어 ‘뷰티풀게임’ 캠페인을 론칭해 e스포츠 게임단 알리기에 나섰다. 
해당 캠페인에선 한화생명 e스포츠가 게임만 잘 하는 팀이 아닌, 우리 삶에 함께하며 즐거움의 가치를 더하는데 기여하는 게임단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기존 e스포츠게임단과 차별화된 선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야구, 골프 등 자체적으로 쌓인 스포츠구단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라이프스쿨’ 프로그램, ‘헬스&멘탈 플러스’, 클럽하우스(연습실&숙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HLE 선수들의 소양 함양과 향후 진로를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e스포츠 구단 알리기를 위한 ‘뷰티풀게임’ 캠페인 개시 (사진=한화생명)

관련업계에서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등 주요 현안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 한화생명 측의 이같은 대외 활동이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는 호감으로 지켜보는 분위기다. 기존 대기업 게임단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는 눈치다. 
한화생명 e스포츠 정해승 단장은 “한화생명 e스포츠의 이름 아래 신뢰와 팀워크를 기반으로 팬들과 함께 혁신적인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라며 “그 동안 비주류로 인식되던 e스포츠를 정통 스포츠에 버금가는 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윤 선수는 "이런 자리에서 시구를 하게 되니 영광스럽고 한화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이 더욱 실감 난다"며 "오늘 현장에서 받은 에너지가 힘이 되어 다가오는 롤챔스 서머 시즌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승 한화생명 e스포츠 단장은 "다른 종목의 스포츠를 경험하고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e스포츠 선수들이 활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 한화이글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화 그룹사 내 다양한 분야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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