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기업들 미디어 업계에 잇단 러브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5.04 16: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이 네이버, 유튜브를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블록체인업계에서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가운데, 유니오(UUNIO)와 베라시티(Verasity)가 눈에 띈다.

 

사진= 유니오
사진= 유니오

유니오(UUNIO)는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정당한 댓가를 지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블로게인 기반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업로드 해 저작권을 보호하고 이용자들의 추천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 소유권을 지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사용자들의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텐츠 유통을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 프로파일링을 생성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컨텐츠생산자), 콘텐츠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로빈(Robin)8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렇게 구성된 유니오의 생태계에서 경제 활동은 유니프(UNIF)토큰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소셜 미디어 마켓 플레이스 유니오에서는 유니프토큰으로 중간에 부과되는 수수료 없이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

 

사진= 베라시티
사진= 베라시티

베라시티(Verasity)는 차세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표방한다. 최근 ICO 프로젝트 평가 사이트인 ICOBench가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레이어인 베라플레이어(VeraPlayer)를 공식 채택했다.

유튜브의 단점을 보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베라시티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수수료 최소화를 통한 창작물의 정확한 가치 산정, 보상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출시한 베라플레이어는 별도의 플러그인 또는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동영상 시청을 가능케 해 시청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정확한 시청 횟수 산정 및 베라 월렛 (Vera Wallet) 통합으로 창작자에게 즉각적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블록체인 기업들이 미디어 시장에서 목표하는 바는 명확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동영상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상황에서 기존 플랫폼들의 높은 플랫폼 이용료를 낮추고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으로 만들겠다는 블록체인 업계의 도전을 지켜보자.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