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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통해 바라본 중국…캐주얼 모바일게임 I‧P 막강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5.08 17:43
  • 수정 2018.05.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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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중국 캐주얼 모바일 게임 산업 연구보고’를 주제로 ‘중국 심천콘텐츠 산업동향(2018 5호)’를 게시했다. 심천은 실제 중국 거대기업 텐센트의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를 통해 살펴본 중국 캐주얼 모바일게임은 I‧P(지적재산권)의 확장성이 돋보였다. 이러한 배경엔 먼저 지난 2016년 유명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화버전이 거론됐다. 이는 실제로 중국에서 2.21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최근 ‘너의 이름’, ‘전직고수’, ‘랑아방’ 같은 유수 I‧P들이 다른 문화 분야에서 재탄생한 모습도 엿보였다.
 

사진=중국 심천콘텐츠 산업동향 2018 5호
사진=중국 심천콘텐츠 산업동향 2018 5호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현재 많은 규모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향후 타 문화산업으로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분석됐다. 특히, 영화 및 문학, 만화 등과 연동되며 캐주얼 모바일 게임 시장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실제 조사 결과 ‘구구대작전’, ‘천천혹포’, ‘앵그리버드’등 최초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 오리지널 I‧P의 타깃 이용자 시장 중에서의 전체 이미지 인지도는 ‘미니언즈’ 등 클래식 범오락 캐릭터 I‧P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사진=중국 심천콘텐츠 산업동향 2018 5호
사진=중국 심천콘텐츠 산업동향 2018 5호

한편, 국내 게임사들도 최근 캐릭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실제로 3N으로 대표되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과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 등 여러 게임 기업들이 최근 캐주얼 캐릭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캐릭터 사업을 확장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아트토이컬쳐 2018서 자체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의 피규어와 디오라마를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우수 게임들의 범오락 파생 상품이 잇달아 등장하며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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