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R전문기업인 두리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도 자사가 개발한 공포 VR 어트랙션를 선보여 현장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등장한 두리번의 공포 VR 어트랙션은 ‘피어 더 휠체어’와 ‘뱀파이어리즘 VR' 등 총 2종이다. 먼저 ’피어 더 휠체어‘는 현업 영화 제작팀이 참여한 실사 영상을 바탕으로 폐 정신병원과 잔혹한 살인마의 저주에서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은 공포 VR 어트랙션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강화된 공포 콘텐츠로 무장함에 따라, 현장에는 1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 시즌을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신규 공포 VR 어트랙션 ‘뱀파이어리즘’도 선보였다. 검은색 목관 형태의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색다른 경험이 핵심이며, 흡혈증에 걸린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을사람들의 의식에 끌려들어가는 공포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달 ‘서울 VR·AR엑스포’와 마찬가지로, ‘뱀파이어리즘 VR'의 압도적인 비주얼에 부스 앞에서 많은 참관객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두리번은 아케이드 게임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플레이엑스포’를 발판으로 ‘피어 더 휠체어’와 ‘뱀파이어리즘’의 강점을 알리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이와 관련해 ‘피어 더 휠체어’는 현재 대구 동성로의 공포 VR체험존 ‘고담시티’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이어 강남과 판교, 홍대에 위치한 아케이드 매장 입점을 예고했다.
한편, 두리번의 공포 VR 어트랙션 ‘피어 더 휠체어’와 ‘뱀파이어리즘 VR’은 오는 5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18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