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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글로벌 진출’ 중견게임사, 2분기 ‘맹활약’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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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게임빌을 비롯해 블루홀, 위메이드, 선데이토즈, 와이디온라인 등 중견게임사들이 신작과 글로벌 론칭을 앞세워 오는 2분기 시장판도 변화를 노린다.
 

▲ 5월 말 출시가 예상되는 ‘가디우스 엠파이어’ (사진=게임빌)

먼저 게임빌은 올 2분기 ‘가디우스 엠파이어’, ‘탈리온’, ‘엘룬’ 등 자사 기대작 라인업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모바일 MMO 전략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5월 말 출격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국내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모바일 RPG ‘엘룬’과 PC온라인급 대작으로 평가받는 모바일 MMORPG ‘탈리온’도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블루홀은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가 5월 16일 출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텐센트 산하 개발 스튜디오와 펍지주식회사가 협력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버전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나섰으며, 원작 온라인게임의 인기도 여전해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 역시 자사가 개발한 ‘이카루스M’과 자회사인 조이맥스의 신작 ‘윈드러너Z’를 통해 2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노린다. 넷마블 대신 자체 퍼블리싱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카루스M’은 올 7월 서비스를 예고한 상황이며, 사전예약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조이맥스의 ‘윈드러너Z’도 2분기 중 출시가 확실시되고 있다.
 

▲ 사전예약 100만을 눈앞에 둔 ‘윈드러너Z‘ (사진=위메이드)<br>
▲ 사전예약 100만을 눈앞에 둔 ‘윈드러너Z‘ (사진=위메이드)

더불어 중견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도 2분기부터 본격화될 조짐이다. 게임빌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던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6월 초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며, 퍼즐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선데이토즈의 대표작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도 빠르면 이달 말부터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신재생에너지·엔터테인먼트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선언한 와이디온라인 역시 기대작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의 2분기 국내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 with NAVER WEBTOON’의 해외 진출을 2분기부터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 해외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사진=선데이토즈)

올 2분기 넥슨의 ‘카이저’, 넷마블의 ‘아이언쓰론’ 등 대작들의 연이은 출시로 인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 영원한 사랑’ 등 기존의 MMO 트렌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견게임사들이 색다른 게임성으로 무장한 신작 출시와 철저한 준비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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