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PUBG Global Invitational(PGI) 2018’에 가장 근접한 팀은 어디일까.
APL(AfreecaTV PUBG League) 시즌1과 PSS(PUBG SURVIVAL SERIES) 시즌1 결승이 끝난 현재 남은 PUBG 프로 투어는 총 3개다. 세계 20개 팀이 참가하는 PGI 2018에 한국은 총 2개의 시드를 받은 상황이다.
PGI에 출전하기 위해 각 팀들은 PUBG 프로 투어에서 승리해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각 리그별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포인트가 적용되는 만큼 각 팀들은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 투어의 경우 1위에게는 5,000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는 2위 3,200포인트와는 무려 1,800포인트 차이가 나게 된다. 프로 투어 외에 A, B 투어에도 점수가 존재해 아마추어 팀들도 반전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1위 팀은 APL에서 우승을 차지한 Gen.G 블랙이다. PSS 결승에서는 1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꾸준히 점수를 확보한 탓에 5,7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PSS에서 우승한 ROG 센추리온이다. 화끈한 쇼맨십이 화제를 모으는 팀으로 현재 5,450점을 기록하며 독일행에 가장 가까운 팀 중 하나다.
3위 로켓 아머와 4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각각 4,650, 4,400점을 기록 중이며 5위 Gen.G 골드는 4,440점으로 아레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아직 3번의 기회가 남은 만큼 언제든 순위는 뒤집힐 가능성이 존재한다.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총 상금 200만 달러와 세계 최강이라는 영예를 얻을 기회를 거머쥘 팀이 어디일지 기대하며 PUBG 프로 투어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