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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 5 우승 ‘Rain’ 정윤종…스타1 첫 우승 '감격'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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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올레 tv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5’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아프리카TV
사진=아프리카TV

이날 경기에서 먼저 1승을 차지한 정윤종은 이어진 2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특히, 상대 장윤철이 전진 게이트웨이를 시도해 초반 승부를 걸었지만 이를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장윤철은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2경기까지 내줬다.

하지만 제 3경기에선 빠른 앞마당을 선택한 장윤철이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선점했다. 또한, 정윤종의 셔틀을 잡아내며 우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3경기는 장윤철이 승리,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4경기에서 장윤철은 결국 정윤종의 탄탄한 운영의 벽을 결국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ASL 결승전에 처음 도전한 정윤종은 오늘 열린 결승전에서 장윤철을 3대 1로 제압, 최종 승리하며 스타크래프트2와 스타크래프트1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정윤종은 “스타1에서 우승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가슴 안에 항상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오늘 그걸 떨쳐낸 것 같다”며, “프로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제가 그게 좀 부족하다, 팬 분들의 응원 덕에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해준 두 선수와 현장을 찾아주신 그리고 온라인에서 시청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 분들을 위해 아마추어 리그를 곧 시작하려고 하려고 한다, 그리고 ASL도 계속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야외에서 펼쳐진 결승전엔 약 1,4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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