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이프(App Ape)는 모바일 게임 시장 관련 리포트를 통해 2018년 4월 한국 모바일 시장의 이용자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엡에이프는 4월 모바일 게임 MAU 기준 탑 10을 분석한 결과 9위를 차지한 ‘피파온라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에서 이용자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Rider’의 경우 34%의 이용자 감소세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이용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프리 파이어’와 ‘클래시 로얄’ 역시 15% 가량의 이용자 이탈이 이어졌다.
엡에이프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피파온라인3 M’은 ‘피파온라인4’ 출시에 맞춰 자산을 옮겨 주겠다는 발표로 인한 이용자의 일시적 복귀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퍼블리셔 중 카카오게임즈의 MAU가 대폭 하락하며 3계단 내려온 5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전체적으로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 40대와 50대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는 아케이드, 퍼즐, 캐쥬얼 게임이 모든 게임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것과 맞물려 여성 40대와 50대 유저들을 흡수한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