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자사의 대표작인 ‘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자사 구성원들에게 총 33억 원 규모의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금일(30일) 발표했다.
이번 ‘검은사막’ 성과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될 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펄어비스의 전체 직원이다. 정직원과 계약직 구분 없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며,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자사주 혹은 상여금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는 상여금 지금을 목적으로 당일 종가인 228,500원의 주식가격으로 자사주 13,215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처분에 대해서는 다음날인 5월 3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여금 지급은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소 위축된 게임개발자들의 지위 개선과 ‘검은사막 온라인’ 및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성과를 이끈 노력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지급하고자 계획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펄어비스 측은 “자사에서 근무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성장 중인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한가위 명절과 코스닥 상장의 기쁨을 나누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김대일 의장이 직접 회사 내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선물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