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젤리핍]데이터 기반 광고수익화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
[줌인-젤리핍]데이터 기반 광고수익화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8.06.1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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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 … 광고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눈길

젤리핍은 최근 레진 코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레바 픽셀 아트’를 출시했다. 유명 웹툰 ‘레바툰’의 I·P를 시작으로 레진 코믹스의 다양한 웹툰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레진 코믹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젤리핍 정우성 대표는 게임의 수익구조가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해외의 경우 인앱 결재를 하지 않더라도 이용자가 광고를 소비하며 꾸준히 플레이하는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단 점에 주목했다. ‘레바 픽셀 아트’ 역시 정 대표의 지론처럼 광고만으로 게임 플레이를 해 나갈 수 있다. 정 대표가 국내외 게임 회사에 재직하며 얻은 경험으로 설립한 젤리핍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정우성 대표는 게임 디자이너로 게입 업계에 들어왔다. 이후 개발자, 프로젝트 매니저, 마케팅, 사업부까지 게임업계의 모든 직군을 경험했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가 가장 큰 성장을 거둔 곳은 비트망고였다. 비트망고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법을 배운 정 대표는 구글, 로비오, 킹 등의 대형 회사들과 만나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광고수익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광고에 저항이 낮다는 점에 집중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젤리핍의 목표다. 

웹툰 손잡고 글로벌 ‘공략’
젤리핍이 출시한 ‘레바 픽셀 아트’는 필리핀에서 소프트오픈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레진 코믹스의 I·P가 게임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 이후에는 원작자 ‘레바’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다. ‘레바’의 개인방송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며 ‘레바툰’의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대대적인 지하철 역사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 ‘레바 픽셀 아트’ 게임화면 (사진=젤리핍)
▲ ‘레바 픽셀 아트’ 게임화면 (사진=젤리핍)

‘레바 픽셀 아트’에 이어 새롭게 준비 중인 작품은 BL 장르 웹툰 ‘그 끝에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웹툰 ‘그 끝에 있는 것’은 레진 코믹스의 북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작품으로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많은 게임에서 시도하고 있는 인앱 광고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글을 통해 광고가 집행되지만 트래픽이 증가하면 개별 회사와 거래가 진행된다.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트래픽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접 광고를 집행해 수익 극대화로 이어가겠다는 것이 젤리핍의 계획이다. 

광고 기반 수익 향상 ‘기대’
정우성 대표는 인앱 결제에 집중하는 국내 게임과 다르게 해외 게임은 굳이 인앱 결제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임의 허들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결제를 하지 않더라도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을 투자하면 게임을 즐기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게임 내 트래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정 대표는 광고 수입이 게임과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젤리핍 회사 전경 (사진=경향게임스)
▲ 젤리핍 회사 전경 (사진=경향게임스)

실제 ‘레바 픽셀 아트’의 경우 꾸준히 플레이 시간이 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이 평균 7분인 것에 비해 23분까지 이용자들의 플레이 시간이 증가했단 것이다. ‘레바 픽셀 아트’의 경우 게임의 모든 화면에 광고가 보일 정도지만 플레이 시간이 늘고 있어 이용자들이 인앱 결제에 지쳐가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젤리핍을 광고수익화에 집중하는 회사라고 밝힌 정 대표의 이야기처럼 광고를 매개로 이용자와 게임사가 상생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젤리핍
●대표자 : 정우성
●설립일 : 2017년 08월 28일
●직원수 : 9명
●주력사업 : 모바일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
●대표작 : ‘레바 픽셀 아트(REVA Pixel Art)’
●위   치 :  서울 강남구 삼성로 107길 21, 2층 젤리핍


기자 평가
● 독창성 ★★★☆☆
단순히 색칠한 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레바툰의 팬들을 다수 확보했다. 또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이용자끼리 공유하고 랭킹을 매길 수 있어 경쟁요소도 충분히 확보했다.
● 시장분석 ★★★★☆    
꾸준히 이용자의 플레이타임이 증가하고 있단 점이 호재다. 아직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추후 마케팅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 
● 비       전 ★★★★☆
BL이라는 마이너한 장르를 공략할 차기작의 원작 ‘그 끝에 있는 것’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젤리핍 역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또한 레진 코믹스의 I·P를 다수 확보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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