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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 'RF 온라인' 1차 테스터 반응 뜨거워

  • 지봉철
  • 입력 2003.12.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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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최고 기대 신작 RF온라인의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 온라인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은 자사가 5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대작 ‘RF온라인(www.RFonline.co.kr)’ 의 1차 비공개 서비스 동시접속자 비율이 평균 35%를 웃돈다고 발표했다.

RF온라인은 지난 3일 999명의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후 4일간 평균 350명에 이르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471명을 기록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기도 했다. 테스터들만이 접속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 수만 2천2백개가 넘고, RF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게이머들의 기대글로 8천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RF온라인의 이와 같은 열풍은 테스터 지원에서부터 감지됐다. 11일 동안 15만 7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돼 테스터 선발 과정에서부터 운영진들을 밤새도록 만들었다는 후문. 열풍은 최초로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까지 이어져, 지난 3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자 마자 2시간만에 4백명에 이르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해 운영팀 및 개발팀을 아연질색케 했다.

1백여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예상했던 CCR은 4일 오전 테스터들에게 사과문까지 공지하기도 했다. 통상 10%가 넘는 동시접속자 수가 생성되면 성공이라는 온라인게임 비공개서비스에서 35%에 다다르는 동시접속자 수는 경이적이라는 평가다.

테스터들이 RF온라인에 매료되는 이유는 SF라는 새로운 배경에서 그려낸 화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어느 게임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실감나는 타격감을 꼽고 있다. 게다가 클로즈베타 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게임운영을 펼치고 있어 신뢰가 쌓인다는 평가다.

지난 7일 게임서비스 업그레이드 도중 3분간 서버가 다운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의 빠른 대처를 칭찬하는 게시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매카닉풍 캐릭터인 아크레시아는 벌써부터 동호회가 생길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CR 윤석호 대표이사는 “1차 클로즈베타인 관계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 만큼 게이머들에게 보여줄 것이 많은 것도 진실”이라며 “비공개 서비스의 횟수가 증가됨에 따라 종족들이 차례로 공개되고 게임 서비스가 확장되면 RF온라인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신기원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현재 RF온라인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한정된 시간동안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월 22일 마감될 예정이다. 1차 비공개 서비스에는 벨라토 종족만 공개했으며, 하루 5시간 이루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밸런스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미니맵 및 스킬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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