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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스팀 성인게임 판매 ‘일시중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7.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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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자사의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성인게임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북미 게임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7월 16일(현지 시간) 스팀에서의 신규 성인게임 배포가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몇몇 개발자들은 스팀의 새로운 필터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까지 신규 출시나 업데이트가 승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샤이닝 송 스타노바’의 개발사 러브 인 스페이스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스팀의 필터 시스템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 러브 인 스페이스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샤이닝 송 스타노바’의 배포 중단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 러브 인 스페이스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샤이닝 송 스타노바’의 배포 중단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사진=러브 인 스페이스 트위터)

이와 같은 스팀의 일시 판매중지 조치는 밸브가 발표한 새로운 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밸브는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게임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노선을 수정했는데, 이를 좀 더 원활히 시행하고 법적인 문제가 일어날 소지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필터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밸브 측에서 새로운 필터 시스템의 적용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스팀에서 일시 중단된 성인게임의 판매가 언제쯤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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