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FPS게임 ‘배틀필드’ 시리즈의 신작 ‘배틀필드5’가 오는 9월 초 오픈베타 버전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해외 외신인 PC게이머에 따르면, EA는 지난 6월 진행된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배틀필드5’의 콘텐츠와 플레이 버그 수정작업에 돌입했으며, 이어 9월 초까지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공개될 ‘배틀필드5’의 오픈베타 버전에 대한 간략한 정보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게임 내 소생 시스템은 기본보다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하며, 일부 무기의 최대 탄약 량도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빠른 반응속도와 위치 파악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V1 로켓과 처칠 크로커다일 탱크 등 강력한 무기의 발사 속도를 다소 감소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CBT 기간 동안 발생한 매치 메이킹 이슈를 해결하고 안정성 강화에 나서며, 멀티플레이 모드 내 대기열과 채팅 시스템 역시 한층 개선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최초로 영상이 공개된 ‘배틀필드5’는 엄격한 고증을 통해 실감나는 전쟁 상황을 그려낸 글로벌 인기 FPS게임 시리즈의 신작이다. 전작과 달리 게임의 시작점인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새로운 전투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리즈 최초로 DLC(다운로드 콘텐츠) 출시 대신 무료 시즌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EA는 내달 21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현장에서 신작 ‘배틀필드5’의 추가 정보를 공개를 예고했으며, 오는 10월 19일 공식 한글화를 거친 정식 버전이 PC와 PS4, Xbox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