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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비욘드 블록 서밋 2018’ 개막, 참가자 2천여 명 ‘인산인해’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7.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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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한 자리에 총출동하는 ‘비욘드 블록 서밋 2018(Beyond Blocks Summit 2018)’이 개막,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 7월 17일 성황리에 개막한 ‘비욘드 블록 서밋 2018’ (사진=코리아블록체인위크)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8’의 메인행사 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은 행사 시작 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참여가 몰리면서, 개막 5일 전 이미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흥행 조짐이 감지됐다. 이에 개막일인 17일에는 행사가 진행되는 신라호텔에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를 비롯해 2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먼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세이버 아리아 비욘드 블록 서밋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떠오른 한국 시장의 역동성과 흥미로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돼있다”며, “서울에서 지금까지의 비욘드 블록 이벤트 중 가장 규모도 크고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어 기쁘며, 포괄적인 상생 플랫폼 마련과 한 차원 발전된 행사를 운영해준 팩트블록과 해시드에 감사인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투자자 입장에서 본 한국 시장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탁월한 국가로, 제도적인 장치가 완비되면 블록체인 업계 중심 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즉, 싸이월드 ‘도토리’나 한게임 ‘한코인’ 등 한국만이 가진 특별한 경험들이 지금의 강력한 블록체인 인프라의 밑거름이 됐다는 이야기다. 또한 과거에는 인재와 투자, 인프라가 집중된 실리콘밸리에서 양질의 프로젝트가 탄생했으나,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한국인만의 빠른 기술 채택과 활용 능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 블록체인의 현주소’, ‘거버넌스와 ICO: 규제와 변혁 간 균형’, ‘세계 정부와 블록체인’, ‘ICO 기업 경영 성공사례’, ‘투자자가 보는 주식 대 토큰’, ‘거래소, 중심화 대 탈중심화’, ‘채굴의 미래’ 등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내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는 ‘비욘드 블록 서밋 2018’에는 블룸버그와 함께 암호화폐지수를 만든 ‘암호화폐의 아버지’ 마이클 노보그라츠를 비롯해 세계적 IT 전문지 ‘테크크런치’의 창립자이자 암호화폐 자산투자 헤지펀드 ‘애링턴XRP캐피털’의 파트너인 마이클 애링턴, 호주디지털상공회의소(ADCA) 로레타 조셉 소장 등 다수의 미국·싱가폴·홍콩·유럽의 투자회사들도 방문, 국내외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비욘드 블록’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에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육성, 커뮤니티 구축 역할을 담당하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또한 ‘비욘드 블록 서밋 2018’과 함께 진행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8’은 오는 19일 공식 밋업(Meetup) 행사에 이어, 20일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 투어가 준비돼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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