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에서 디앱(Dapp)은 핵심 콘텐츠다. 디앱은 Decentralised Application의 약자로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각종 앱을 블록체인에서 구현한 것을 말한다. 다양한 블록체인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직접 블록체인을 구현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장에 참여가 가능하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플루이드 프로젝트는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만으로는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가 필수적이고, 디앱은 콘텐츠의 핵심 중 하나다.
 

한국의 다양한 블록체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한한 플루이드의 공동 창업자 조아오 마토스 (Joao Matos)는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암호화폐를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며 “우리의 주된 관심은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될 애플리케이션을 조금 더 쉽고, 유용하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루이드는 개발자들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애플리케이션들의 상호운용성을 높여 네트워크 내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며,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위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묶어 쉽게 사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플루이드는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로, 지불 플랫폼, 사용자 신뢰도 조회, 대출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 트레이딩, KYC 서비스, 암호화폐 자산 교환소, 통합 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루이드는 개방형 오픈 소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고, 유용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디앱을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은 더 쉽고,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스토리지와 블록체인에서의 상호운용성, 통합된 운영 엔진 등이 서비스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루이드의 공동 창업자 조아오 마토스 (Joao Matos)는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프로토콜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네트워크 상에서의 지불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개발자와 같은 경우도 새로운 서비스를 네트워크에서 제공 할 때 큰 혜택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사용자 또한 확장성이 높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얻게 되는 효용성이 상당히 커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