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글로벌 대회인 PGI(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이 첫날 9백만 시청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SC에 따르면 이번 PGI는 900만 명의 시청자가 관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중국 시청자를 포함한 숫자로, ESC는 중국 시청자를 제외하면 전 세계 26만 9천 여 명이 대회를 시청한 것으로 표시했다. 총 시청시간은 중국 시청자를 포함할 경우 5,600만 시간, 포함하지 않을 경우 165만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중국에서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주는 수치다.
펍지는 이번 대회를 맞이해 각 팀별로 옵저버와 해설을 제공하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기존 e스포츠 중계 방식이 배틀로얄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한국에서는 Gen.G 블랙과 골드 형제팀이 출전하며 이용자들은 각 팀을 중심으로 한 해설을 이용해 대회 관람이 가능하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 간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의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PGI 2018은 배틀로얄 장르의 e스포츠화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중국 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 지켜보자.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