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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페스타 개최, ‘비트코인 vs 비트코인 캐시’ 논쟁 이어질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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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블록페스타 2018’ 국제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린다. 8월 22일과 23일 양일 간 서울에서 열리는 ‘블록페스타 2018’에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지지자로 유명한 샘슨 모우와 로저 버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논쟁을 펼친 만큼 ‘블록페스타 2018’에서 2라운드 설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저 버와 샘슨 모우(사진= 블록페스타)
로저 버와 샘슨 모우(사진= 블록페스타)

샘슨 모우와 로저 버는 지난 4월에 열린 분산경제포럼 디코노미에서 비트코인의 확장성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론과 담론 사이’라는 세션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을 잇는 암호화폐에 대해 샘슨 모우는 비트코인, 로저 버는 비트코인 캐시뿐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하드 포크를 통해 제작된 코인이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블록 사이즈를 통한 업스케일링을 허용하느냐, 허용하지 않느냐는 논쟁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나가모토 사토시가 주장한 대로 무어의 법칙에 비례하여 블록 사이즈를 통한 업스케일링을 실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블록페스타
사진= 블록페스타

‘블록페스타 2018’은 두 사람으로 대표되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논쟁 외에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이 생소한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외에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위한 블록체인 관련 기반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 등으로 꾸며진다. 컨퍼런스에서는 ‘거버넌스와 ICO:자율규제 국가 사례와 비교’, ‘블록체인의 한계와 극복’, ‘중심화거래소 vs 탈중심화거래소’, ‘블록체인 인베스트먼트 트렌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한국 블록체인 산업진흥협회와 블록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블록페스타 2018’에서는 개최를 기념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림포, 유니오, EON 블록체인의 코인 에어드롭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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