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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영광스런 ‘태극마크’ 자존심 지킬 것”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영광스런 ‘태극마크’ 자존심 지킬 것”
  • 삼성=변동휘 기자
  • 승인 2018.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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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오버워치 한국 대표팀 ‘카르페’ 이재혁, ‘리베로’ 김혜성, ‘새별비’ 박종렬, ‘페이트’ 구판승, ‘메코’ 김태홍, ‘아크’ 홍연준, ‘쪼낙’ 방성현 선수, 위원회 소속 ‘용봉탕’ 황규형 단장, ‘파반’ 유현상 코치, 홍보대사 ‘꽃빈’ 이현아(이하 성명으로만 표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8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사 사무실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조별예선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및 위원회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가를 대표해서 대회에 나선다는 점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비록 부담감도 크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대회에 대해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회들과 비교해 다른 나라들도 전력이 많이 올라왔고 연습 기간도 짧았지만, 선수들의 팀워크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만큼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명단 공개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선수들도 미리 통보를 받지 못하고 명단을 확인했는데, 명단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봤을 때의 기분은?
박종렬. 2번 연속으로 뽑혀서 기분이 좋다. 리그를 치르며 스테이지3까지는 뽑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혁. 뽑히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명단에 포함돼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방성현. 새벽에 ‘정말 되나’ 싶어서 명단을 봤는데, 이름이 있어서 편하게 잠을 잤다. 
김태홍. 같은 숙소에 있어 새벽에 함께 확인했는데, 뽑히게 돼서 영광이었다. 가능성은 50:50으로 보고 있었고, 내가 아니면 런던 스핏파이어의 ‘퓨리’ 선수가 될 것으로 봤다.
홍연준. 팀원들과 함께 새벽에 보고 있었는데, 10인 안으로는 될 것 같았지만 7인에 들어가게 돼 기뻤다.
구판승. 박종렬 형과 다르게 스테이지3까지는 이름이 잘 거론되지 않았다. 자신은 있었지만, 언급이 잘 되지 않았었다. 막판에 잘 해서 뽑히게 돼 기쁘다. 
김혜성. 2년 연속 대한민국이 우승했기에 부담감도 있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지3까지의 모습을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찍 뽑힌 것이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가?
김혜성. 리그 메타와 다르기에 이에 적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합을 맞추며 연습을 함에 있어 하루하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자신감이 있고, 본선에서는 완벽에 가까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지금 팀 내 최고의 분위기메이커로 ‘새별비’ 박종렬이 지목됐는데, 본인이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가?
박종렬.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지만, 동생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이재혁. 주장으로써 분위기를 편하게 풀어주는 것 같다.

 

Q. 뉴욕 선수들이 5명인데, 타 팀인 선수들은 뉴욕 선수들과 많이 친해졌는가?
이재혁. 촬영날 만나서 친해진 것 같았고, 연습을 하며 더 가까워졌다. 뉴욕 선수들과는 원래 친한 선수들이 많았고, ‘페이트’ 구판승과 친해져야 할 것 같다.
구판승. ‘새별비’ 형이 잘해준다. ‘카르페’ 이재혁과 더 친해져야 할 것 같다.

 

Q. 영어로 브리핑하다 한국어로 하니 어떤가?
이재혁. 한국어로 하니 편한데, 연습 때 한 번은 영어로 말한 적이 있었다. 한국어로 말하니 커뮤니케이션이 더 원활했다.
구판승. 영어를 원래 조금 했다. 기본적인 부분은 다 할 수 있었다. 솔직히 한국어로 말하니 행복하다.

 

Q. 24개국 중 우승에 위협이 될 것 같은 나라는?
방성현. 처음부터 미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타국 전력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이 잘 한다고 한다.
홍연준. 일단 캐나다, 미국, 핀란드 모두 잠재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한국을 제외하면 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들 모두 리거들을 보유한 팀이라 위협적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Q. 대표팀 선수들의 강점은?
황규형. 일단 피지컬이 좋고, 언어도 다른 언어에 비해 간결한 표현이 가능하다. 선수들 합도 늘어가는 상태라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Q. 대회에서 ‘레킹볼’이 등장할 텐데, 적극적인 사용이나 카운터를 준비하고 있는가? 
유현상. 아예 안 쓴건 아니고, 어떤 영웅인지 알아보는 정도만 했다. 상황에 맞게 간헐적으로 쓸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연구해보겠다. 

 

Q. 앞으로 홍보에 대한 계획은?
이현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오버워치’를 모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유튜브를 활용해 최선을 다해 홍보할 생각이다. 방송 등 여러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Q. 선수들과의 스크림을 진행 중인데, 컨텐더스 팀과의 비공개 연습이 도움이 되고 있는가?
황규형. 한국 컨텐더스 팀뿐만 아니라 중국 쪽 팀들과도 연락이 닿아 연습하고 있다. 상위권 팀들은 전력이 강해 도움이 많이 된다. 컨텐더스 우승팀과의 평가전도 계획 중이다. 차주 월요일 우승팀과 대표팀의 평가전이 있고, 단장 주관이라 개인 채널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겼으면 좋겠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시구를 했는데, 어땠는가?
박종렬. 살면서 가장 떨린 순간이었다. 달려나갈 때 넘어질 것 같았고, 공도 어떻게 던졌는지도 모르겠다. 원래 볼링 선수 출신이라 공 던지는 것도 끊어서 던졌다. 

 

Q. 유일한 유경험자로서 팀원들에게 조언은?
박종렬. 전략을 숨기려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경기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마음 편하게 먹고 게임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Q. ‘카르페’ 선수는 팀 동료들과 대결하게 됐는데, 소감은?
이재혁. 같은 팀으로서만 연습해 왔는데, 적으로 만나게 돼 기대도 되고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당연히 우리 팀이 이길 것이다.

 

Q. 대표팀 내 뉴욕 선수들이 많은데, 조직력을 따로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없지만 메타에 따라 전력이 위험해질 수 있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로스터를 완성했는가?
황규형. 한국 선수들이 그랜드파이널 종료 이후 모여 연습한 것이 3일 됐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고, 다음 주면 이동해서 합숙해야 한다. 연습 환경이 열악하다.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생각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폼을 더 끌어올리도록 이야기해 뒀다. 아직 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수월하게 맞출 수 있도록 이렇게 짰다. 

 

Q. 몇몇 선수는 휴식기가 거의 없는데, 아쉽지 않은가?
박종렬. 쉬는 시간이 없는 것은 맞다. 쉴 기간도 필요하지만, 연습을 많이 하니 폼 유지도 되고, 나라를 위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김태홍. 팬들 앞에서 대회를 치르는게 쉬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Q. 미국에서 경기를 진행한 리그와 달리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어떤 영향이 있는가?
김혜성. 한국 팬들의 응원방식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리그와 한국 팬들의 응원방식이 다르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대된다. 
박종렬. 리그에서는 야유를 보내는 팬들도 있어 마음이 아팠다. 집에 온 느낌으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국가로 헤쳐모이는 경우 국가를 의식하는 분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박종렬. 아무래도 대한민국이 e스포츠 강국이고, 2연속 우승도 했기에 기대가 높은 만큼 그런 것을 많이 느낀다. 강대국으로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성현. 리그보다 국가대표에서 경기하는 것이 훨씬 더 재밌다. 부담과 관심을 많이 받으면 게임을 잘 하는 편이다.
홍연준. 사실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부담감도 있지만 재미도 있을 것 같다.

 

Q. 그동안 한국 팀이 예선전 성적이 거의 완벽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은가?
박종렬. 다른 나라들도 해가 지날수록 실력이 올라오고 있다. 핀란드 선수들이 잘한다고 생각하고, 일본 선수들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비해 쉽진 않을 것이다.

 

Q. ‘레킹볼’을 3일간 다뤄본 결과 장・단점과 기대되는 활용법은?
구판승. 캐릭터 자체가 진형붕괴에 특화돼 있다. 윈스턴 궁극기보다 좋다. 생존도 더 좋다. 들어가서 진형붕괴를 하고, 팀원의 지원을 받으며 살아 나와서 스킬 쿨타임을 돌린 뒤 다시 들어가는 식이다. 그러면 상대의 윈스턴은 할 것이 없어진다. 극단적 다이브 형태로 많이 쓰고 있다. 

 

Q. 시메트라가 리메이크됐는데, 해당 영웅을 활용한 전략이 있는가?
유현상. 시메트라 활용보다 더 우선시되는 것이 팀의 합이다. 따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황규형. 아직 준비가 필요하지만, 구상하고 본 것도 있어서 쓸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예선 장소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 팬들이 어렵게 찾게 된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재혁. 날도 많이 덥고 오기 힘드실 텐데, 안전하게 잘 와주셨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실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김태홍. 더운데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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