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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바람의전설]‘그 때 그 시절’ 추억 자극하는 레트로풍 RPG‘고전 세계로 출발’

오픈월드 턴제 전투 ‘전략 탑재’ … 확률 뽑기 없는 캐릭터 수집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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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모바일 MMORPG
● 개발사 : Forever No2 Studio
● 배급사 : PiG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 출시일 : 2018년 7월 27일

중소 개발사의 사업부분 컨설팅으로 시작한 PiG가 국내 퍼블리싱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PiG는 7월 27일 레트로풍 방치형 모바일 MMORPG ‘바람의 전설’을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바람의 전설’은 90년대 후반 고전 도트그래픽 PC 게임을 떠오르게 한다. 이 게임은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무협 세계관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사냥을 통해 성장 및 스킬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방치형 MMORPG로, 유저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인공 캐릭터와 최대 4명의 협객과 함께 전투를 치르는 턴제 방식으로 전략적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총 99명의 협객을 뽑기가 아닌 스토리 진행만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MMORPG답게 오픈필드 배경으로,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새로운 공간과 스토리가 열리는 구성이다. 이외에도 임무, 제자 선발전, 통천탑, 길드, 의뢰게시판,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며, 향후 필드 PK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바람의 전설’은 기본적으로 무협의 방대한 세계관에서 임무를 통해 진행해간다. 메인임무를 통한 목표 제시 및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서브 임무를 통해 세계관을 아우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무협 영화에서 주인공이 성장하려면 많은 잡무도 하듯이 유저는 노파를 도와 청소도 해야 하고, 물도 길러야 하고, 장작도 패야 한다. 이러한 게임 진행은 수동 및 자동으로도 가능하고, 오프라인 방치형으로도 가능하다. 레트로 풍 그래픽과 턴제 RPG 시스템은 고전 게임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로 보인다.

집단 턴제 전투 ‘차별화’

주인공이 적을 만나게 되면 게임은 턴제 전투로 바뀐다. 여기에서 주인공 캐릭터와 최대 4명의 협객과 함께 전투를 하게 된다. 이는 오픈필드를 배경으로 1인 전투를 하는 기존 의 많은 MMORPG와 다른 특징이다. 캐릭터 배치를 어떻게 하고, 어떤 협객과 스킬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의 맛을 볼 수 있다.

▲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모험을 즐기자

‘바람의 전설’의 묘미는 진형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다. 기본 진형의 경우에는 9×9 영역에 유저의 판단대로 배치할 수 있다. 진법을 사용하면 특정 위치에만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으나, 진형의 위치에 따라서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예를 들면, T자 모형인 어망진의 경우에는 그 위치에 따라서 추가되는 능력치가 달라진다. 맨 앞줄은 방어력, 그 뒷줄은 공격력, 마지막 줄은 체력의 스탯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진형은 총 12개가 있으며, 진법서를 사용해 활성화 시킬 수 있다.
 

▲ 전략적인 배치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 전략적인 배치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가챠 스트레스 ‘안녕~’

수집형 RPG라고 하면 가챠를 통해서 캐릭터를 획득한다. 하지만 ‘바람의 전설’은 확률 뽑기가 없으며, 과금을 통해 캐릭터를 구매하는 것도 없다. 오로지 스토리를 진행해서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고, 새로운 NPC를 만나서 그를 영입하는 시스템이다.
 

▲ 오프라인이어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오프라인이어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총 99개의 협객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NPC를 만났다고 해서 바로 내 파티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를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량 이상의 강호명성을 쌓아야 한다. 강호명성은 임무, 제사, PvP인 비무논검을 진행하면서 획득할 수 있다. 정말 좋은 캐릭터는 이러한 강호명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선물을 제공해서 호감도 수치를 높여야 파티로 합류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드러나는 특징은 캐릭터마다 좋아하는 선물과 싫어하는 선물이 있다는 점이다. 또한 특정 협객끼리 전투에 나서게 되면 보너스 능력치가 부여된다. 이를 활용한 협객의 조합으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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