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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롤드컵 진출팀은 kt, 아프리카 승리에 웃었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16 14:13
  • 수정 2018.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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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진행된 킹존 드래곤 X(이하 킹존)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경기 결과 kt 롤스터(이하 kt)가 웃었다. 이날 펼쳐진 2018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가 킹존을 3:1로 잡아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결과로 LCK 서머 1위를 기록, 결승에 진출한 kt는 포인트 130점을 확보하며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kt가 승리를 거두며 아프리카와 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출처= 경향게임스)
kt가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을 결정지었다 (출처= 경향게임스)

스프링 시즌 우승팀 킹존은 챔피언십 포인트 90점을 확보한 상황이었지만 아프리카에게 패하며 4위로 서머를 마무리, 4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총 130점을 확보한 킹존은 스프링 3위를 기록하며 50점을 확보한 kt가 결승 진출로 90점을 추가하며 140을 기록, 챔피언십 포인트로 인한 직행이 좌절됐다. 

LCK는 서머 우승팀이 1시드로 자동 진출하며, 챔피언십 포인트 1위를 기록한 팀이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남은 3시드의 경우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른 순위를 가지고 롤드컵 선발전을 펼치게 된다. 스프링에서 4위를 기록해 챔피언십 포인트 30점을 획득한 SKT T1(이하 SKT)는 최하위 라운드에서 롤드컵 선발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한화 e스포츠(이하 한화)가 6위로 서머 시즌을 마무리 해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실패하는데 따른 나비효과다. 

kt가 챔피언십 포인트 직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리핀과 아프리카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아프리카는 스프링 준우승을 기록하며 70포인트를 획득한 상태며, 결승에 진출할 경우 kt와 아프리카 두 팀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쥐게 된다. 반면 그리핀은 우승을 통한 롤드컵 직행만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4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인 만큼 각 팀들은 직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4년은 SKT가 선발전에서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을 실패한 유일한 해다. 또한 당시 삼성 화이트 소속으로 ‘마타’ 조세형이 MVP를 획득한 해이기도 하다. 조세형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SKT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4년이 지난 지금, 2014년의 모습이 반복될지 대한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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