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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iOS 유저, 수익성 높은 마케팅 타깃으로 부상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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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모바일 앱 마케팅 업체 리프트오프의 자료를 인용, 여성 유저들과 iOS 유저들이 수익성 있는 잠재 고객층으로 나타났다고 8월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50개의 모바일게임에서 발생한 1,500만 건의 앱 설치 데이터를 조사해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설치를 위해 평균 3.75 달러, 설치에서 등록까지는 6.88 달러, 인앱 구매까지 이어지는 데는 28.05 달러가 소요됐다. 이는 설치부터 결제까지 총 50.69달러가 소요됐던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설치에서 앱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은 여성 유저들이 남성에 비해 79% 높았으며, 마케팅 비용 역시 약 20% 낮게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iOS 쪽이 더 높은 수익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iOS 유저들은 앱 설치까지 평균 5.31 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드로이드 유저(평균 3.31달러)보다 60.4% 높은 수치다. 그러나 구매까지의 비용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30.79달러, iOS 사용자는 25.3달러로 역전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iOS 유저들의 과금 전환율은 21%로, 10.8%에 그친 안드로이드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지역에서는 CPI(설치당 비용)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4.66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권역(2.63달러)과 아시아·태평양 지역(2.62달러)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주도의 러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되면서 그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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