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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봇물 또? 개발사 징가까지 나서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8.22 18:20
  • 수정 2018.08.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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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 게임 개발사 징가가 영화 스타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징가는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알려져있다(출처=홈페이지)
징가는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알려져있다
(출처=홈페이지)

징가는 스타워즈 판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발은 자회사 ‘네츄럴 모션(Natural Motion)’이 맡는다. 이들의 대표작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CSR 레이싱’ 등이 꼽힌다. 더불어 징가는 이번 계약으로 2014년 디즈니가 출시한 모바일 전략게임 ‘스타워즈 : 커맨더’의 서비스 판권도 가져왔다.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금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합쳐 약 8,000달러(한화 896억 4,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어플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60위권에 위치해있다.

현재 스타워즈 기반 모바일게임의 경우 대표적으로 EA의 ‘스타워즈: 갤럭시히어로즈’가 있다. 2015년 말에 출시돼 국내에도 서비스 중이다. 이밖에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도 있다. 앵그리버드 세계관에 스타워즈 요소를 혼합한 점이 특징이며, 시리즈로 타이틀 2까지 이어졌다. 특히, 두 게임 개발에 루카스필름이 공동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 년도엔 워너브라더스도 스타워즈를 활용한 ‘레고 스타워즈’도 내놓았다. 이밖에도 레고그룹은 스타워즈를 결합한 모바일게임을 여럿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국내 기업 넷마블도 루카스필름과 협력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2017년 1월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개발 넷마블몬스터)’를 출시한 것이다. 2016년에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거치며 업계의 이목을 받았다. 이어 출시 1주년을 맞은 올해 초 넷마블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전세계 650만 명의 유저가 이 게임을 즐겼다. 이에 유럽이 가장 많은 240만 명, 북미 190만 명, 아시아 100만 명 등이다. 넷마블은 영화 시리즈가 공개됨에 따라 맞춤형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국내 게임사 조이맥스도 자칭 ‘초대형 우주 I‧P’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르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현재 여러 정황을 토대로 스타워즈라는 추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관련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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