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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e스포츠 첫 중계 … 시청자 위해 정보 전달 집중해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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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리그오브레전드’가 지상파 중계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KBS와 SBS는 8월 27일 한국과 중국의 A조 경기를 생중계했다. 한국은 중국을 격파하며 기분 좋게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처음 e스포츠를 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가 눈에 띄었다.
 

사진= kbs 중계화면 캡처
사진= kbs 중계화면 캡처

생방송에서 두 방송사는 게임 화면 한 쪽을 이용해 다양한 용어 설명에 나섰다. 다만 게임 내 오브젝트들에 대한 단순한 설명에 그쳐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고, 게임 내에서 어떤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처음 e스포츠를 접하는 팬들에게 중계의 포인트가 맞춰진 만큼 해설진들도 기초적인 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kbs 중계 캡처
사진= kbs 중계 캡처

이날 KBS 중계에 참여한 성승헌 캐스터와 ‘클템’ 이현우, 고인규 해설은 평소보다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SBS는 게임 캐스터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박상현 캐스터를 중심으로 김동준, ‘강퀴’ 강승현 해설 조합을 선보이며 방송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대회 진행 측의 운영 미숙으로 연달아 퍼즈가 발생했다. 컴퓨터를 활용해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e스포츠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지만 e스포츠를 새롭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상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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