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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서든 그라운드]아기자기함 살아있는 모바일 총싸움, 스트레스 줄이고 재미는 ‘UP’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폭넓은 유저층 수용 … 성장·소셜 등 몰입도 높은 콘텐츠 마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9.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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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모바일 FPS
● 개발사 : 도연게임즈
● 배급사 : 클래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8년 8월 29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모바일서도 슈팅 장르가 떠오르는 가운데, ‘소울시커’로 이름을 알린 클래게임즈도 여기에 뛰어들었다.
이들의 첫 퍼블리싱 타이틀인 ‘서든 그라운드’는 ‘스페셜솔져’를 개발한 홍영진 PD의 2번째 FPS 게임이다. DAU(일평균 방문자 수) 30만 명, 국내 연 매출 100억 원의 흥행 기록을 세운 ‘스페셜솔져’의 명성에 다시금 도전하려는 모양새다.
이 게임은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을 해소, 보다 넓은 유저층을 끌어안으려 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을 통해 누구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수집·성장 요소와 소셜 기능 등을 포함, 게임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최근 들어 모바일 슈팅 게임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하드코어 유저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FPS 자체의 특징인 높은 진입장벽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사형 그래픽과 복잡한 게임성 등을 바탕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것이 주된 모델로 정착했고, 이내 ‘공식’처럼 굳어졌다. 

가벼움 입은 FPS
‘서든 그라운드’는 이같은 FPS의 ‘공식’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로 눈길을 끈다.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최대한 많은 유저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기조는 그래픽에서부터 드러난다. 실사형이 아닌 아기자기한 2등신 캐릭터를 통해 친근감을 줬으며, 폭력적이고 잔인한 요소들을 제거해 전 연령이 플레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여기에 조작성이라는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쉽고 간편한 조작법을 마련했으며, 조준보정 기능, 탄창 및 부활횟수 제한 삭제로 편의성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FPS의 핵심 게임성은 잊지 않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 6vs6 매치로 진행되며, 동료를 지키고 적을 사살하는 비교적 간단한 룰로 구성된다. 각 캐릭터는 자유롭게 무기를 바꿀 수 있으며, 승리를 위해서는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과 효율적인 팀워크가 필수적이다.
특히, 블리자드의 팀 기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와도 유사한 측면이 엿보인다. 전투 중 사망하면 일정 시간 이후 리스폰되는데, 부활 전에 자신의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다. 보다 유연한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몰입 요소 완비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해서, 게임의 핵심 재미까지 완전히 캐주얼해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서든 그라운드’는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시스템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성장 시스템이 있다. 골드를 이용해 신규 캐릭터와 무기를 구매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랭크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다수의 캐릭터를 키워나가야 한다. 이는 유저들에게 각 캐릭터들을 모두 플레이하고 키워나가는 동기를 부여하는 요소다.
 

여기에 클랜과 채팅 등 소셜 요소도 포함, 함께 하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채팅 기능은 전투 중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저의 전적 정보와 친구 추가, 클랜 초대 등을 할 수 있으며,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투에도 참가할 수 있다. 
클랜은 누구든지 생성 및 가입할 수 있으며, 멤버들끼리 경험치 및 골드 버프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소속감을 높였다. 또한 클랜 멤버들끼리의 보드와 채팅 기능들이 제공돼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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