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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콘트롤러, 토목공사에 활용돼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9.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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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의 토목 회사 보링 컴퍼니가 Xbox 콘트롤러의 새로운 활용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보링 컴퍼니는 9월 9일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터널 공사에 쓰이는 기계를 Xbox 콘트롤러로 조종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사진=보링 컴퍼니 트위터
사진=보링 컴퍼니 트위터

이 회사는 미국 전역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로 터널을 뚫고, 차량을 실은 플랫폼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새로운 대중 교통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터널 굴착 기술과 관련해 엔지니어가 수동으로 공구 위치를 변경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올라온 영상은 보링 컴퍼니가 시행 중인 테스트의 일환이다. ’최고의 비디오 게임(Best video game ever)’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Xbox 콘트롤러를 활용해 커다란 기계를 조작하는 장면이 실려 있다. 이에 대해 유로게이머 등 외신들은 게임 관련 기술이 타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중장비를 활용한 대규모 토목공사에 접목한 독특한 사례로 주목하는 모양새다.

한편, 엘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개발자들에게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게임과 이종 산업의 융합이 또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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