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이용한 신고포상제 프로그램 만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9.11 20: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과 손잡고 소프트웨어 보호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소프트웨어의 신규 취약점을 신고하는 이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다. KISA와 보스코인은 11일 신고포상제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보스코인
사진= 보스코인

 

보스코인은 지난 5월 ARIST라는 이름의 연구소를 설립, 메인넷의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실제로 보스코인은 6월 테스트넷을 발표하고 소스코드를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보스코인은 KISA와의 협약을 통해 화이트 해커의 피드백을 다각도로 반영, 메인넷 개발과 검증 과정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보스코인이 KISA와 공동 운영할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는 소프트웨어의 버그·취약점을 발견하고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해킹사고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사전에 조치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에서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제도로 국내에서는 KISA가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KISA는 2014년부터는 기업들과 공동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신고포상제는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고 포상금은 1000만원이다.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는 “보스코인은 메인넷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ARIST 연구소를 통한 내부 검증, 커뮤니티의 피드백의 통한 전문가 집단 검증과 함께 화이트 해커에 의한 광범위한 검증을 통해 메인넷의 취약점을 빠르게 보완해 안전한 메인넷을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