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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un2018 #2] 게임으로 느끼는 대구 … ‘도심 RPG’ 레이스 성료

  • 대구=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5 13:11
  • 수정 2018.09.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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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8(이하 e-Fun 2018)’이 양일간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9월 15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도심 RPG’가 시작됐다.
국내 유일의 유저 참가형 게임 콘텐츠인 ‘도심 RPG’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함께 2~5인 팀을 구성, 대구 지역 유명 관광지와 역사적 명소를 돌아다니며 오프라인에서 미션을 직접 수행하는 이벤트다.
 

(사진=경향게임스)

이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메인 무대인 동성로 대구 백화점 정문 앞에서 개그맨 한민관 씨의 진행 아래 ‘도심 RPG’ 출정식이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노란색의 ‘도심 RPG’ 기념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무대 앞을 가득 메웠고, 인기곡들의 댄스 커버 무대를 선보인 여성 댄스팀 ‘플라이 위드 미’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첫 번째 미션인 ‘단체 OX퀴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심 RPG’의 막이 올랐다. 다소 쉬운 난이도로 출제된 문제를 가볍게 통과한 참가자들은 팀원들과 대구 시내 미션 장소로 빠르게 이동했다.
 

(사진=경향게임스)

레이스 종료시간인 오후 3시까지 메인무대 외에도 대구 동성로, 2.28 기념공원, 3.1 만세운동길, 한의약박물관, 계산 예가, 남산 향수길 등 총 6곳의 장소에서는 초성퀴즈, 대형주사위게임 등 다양한 미션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미션들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천사를 지켜라’, ‘농구게임’, ‘풍선터트리기’ 등 3종의 AR 미션과 국내 VR게임 개발사인 자몽의 ‘VR그라운드: 농장을 지켜라’가 등장했으며, 대구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렸다는 후문이다.
 

(사진=경향게임스)

모든 참가자들이 메인무대로 복귀한 오후 3시에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책정된 ‘도심 RPG’ 시상식이 거행됐다. 먼저 각 그룹별 랭킹에서는 ‘수기수기’(가족/글로벌), ‘퇴근하고싶어요’(친구/직장) 팀이 1등을 차지, 120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됐다. 이후 순위팀에게도 각각 80만원과 40만원 상당의 경품이 증정됐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는 VR미션 최고 기록팀에게도 추가 경품 확보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최고 기록을 작성한 ‘에치에치’ 팀이 20만원 상당의 경품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내 최장수 게임 축제인 ‘e-Fun 2018’은 9월 15일, 16일 양일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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