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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게임즈, 국산 IP 보호 나선다 … 태국 내 불법 사설 서버 단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9.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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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게임즈가 국내 게임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태국 내 불법 사설 서버 단속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팔팔게임즈는 태국의 게임 업체 갓라이크 및 태국왕실경찰 소속 사이버 범죄 수사대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설 서버 단속에 나섰다고 9월 18일 밝혔다.
 

사진=팔팔게임즈
사진=팔팔게임즈

이들이 불법 서버 단속에 나선 것은 국산 게임 IP 보호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차원이다. 지금까지 해외 불법 서버는 게임사의 매출뿐만 아니라 존폐 여부까지 결정할 만큼 막대한 피해를 끼쳐왔다는 것이다. 
불법 서버는 글로벌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고민거리이자, 풀어나가야 할 숙제기도 하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중국 중전열중과 손을 잡았고, IPCI(중국 문화부 IP 등록 시스템)에도 참여하는 등 비수권 서버 단속 및 양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해외 불법 사설 서버 단속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팔팔게임즈는 태국 내 현지 업체 및 사이버 수사대와의 공조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첫 활동으로 태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불법 사설 사이트 단속을 시작했으며, 현지 11개 불법 사이트 강제 종료 및 50여 대의 사설 서버를 강제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에 자신감을 얻어 국산 게임 IP 보호활동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 팔팔게임즈 최승훈 공동대표의 설명이다.

팔팔게임즈 최승훈 공동대표는 “수많은 자본과 노력으로 개발한 국내 게임사들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되지 않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지난 15년간 게임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같은 협력 체계를 고안해 냈다”며, “그 첫 사례로 큰 성과를 거두며 현지 공조 체계가 더욱 단단해 졌고, 해외 불법 사설 서버로 인한 문제가 있는 게임사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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