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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돌 맞은 ‘지스타 2018’, 글로벌 게임문화축제 도약 기대

  • 양재=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8 12:35
  • 수정 2018.09.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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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사 외에도 다수의 해외 게임사 및 국가들의 참석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게임팬들이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관련해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월 18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앤리조트 가야금홀에서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막까지 약 2개월여를 앞둔 ‘지스타 2018’의 추진계획과 참사사 현황 안내와 올해 행사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올해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어 조직위는 기자간담회의 시작과 함께 ‘지스타 2018’의 공식 슬로건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인 ‘Let Games be Stars’는 희망과 빛을 상징하는 별과 게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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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앞서 발표된 대로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는 에픽게임즈가 해외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현재 ‘포트나이트’로 글로벌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에픽게임즈는 BTC관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장과 행사장 인근을 비롯한 부산 시내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인 트위치 역시 4년 연속 ‘지스타 2018’의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파트너 라운지·메인 스테이지·스트리밍 존 등을 운영하며, 트위치와 파트너쉽을 맺은 다수의 유명 스트리머들이 부산 벡스코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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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향게임스)

더불어 조직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지스타 2018’은 BTC관 1,773부스, BTB관 1,101부스 등 30개국 662개사가 총 2,874부스의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BTC관 1,657부스, BTB관 1,200부스 등 총 2,857부스가 참가했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여전히 참가신청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역대 가장 빠른 시점에 마감된 BTC관의 경우 에픽게임즈·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펍지주식회사·X.D 글로벌 등 대형 참가사를 제외한 중소형 부스와 이동 동선의 세부 조정을 진행하는 단계이다. BTB관 역시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폴란드·스웨덴·홍콩 등 해외 공동관들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기에 지난해 이상의 성적 달성이 예상된다.
 

(사진=경향게임스)

또한 ‘지스타 2018’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정책도 예고됐다. 지난해보다 많은 인디게임 공동관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최초로 시도되는 ‘빅 인디 피치 앤 어워즈(Big Indie Pitch & Awards)도 국내외 인디게임사들의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지난해 호평을 받은 코스프레 어워즈, 푸드트럭존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글로벌게임콘퍼런스 ‘G-Con 2018’ 게임투자마켓,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지스타 2018’ 기간 동안 펼쳐진다.

(사진=경향게임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되고,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는 뜻 깊은 한해”라며, “조직위원장으로써 두 번째 행사이기에 마음가짐이 남다른 만큼, 게임인과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지스타 2018’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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