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자회사 설립 호재’ 썸에이지 ↑, ‘외인·기관 이탈 지속’ 게임빌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8 17: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썸에이지가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13.83%(480원) 상승한 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74,311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386주와 214,102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막바지까지 상승장이 이어졌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게임 개발 자회사 설립으로 인한 투자심리 자극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썸에이지는 당일 20억 원을 출자, 신규 게임 개발 자회사인 ‘로얄 크로우(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규 자회사 대표는 ‘데카론’, ‘서든어택’, ‘영웅 for kakao’ 등을 개발한 백승훈 썸에이지 각자대표가 선임되며, 핵심 개발자에게 총 130만 주의 주식을 증여함으로써 개발에 매진할 동기를 부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지닌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게임빌은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3.42%(1,900원) 하락한 5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6,952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9주와 5,364주를 순매도하면서 장중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게임빌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이탈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며, 이에 따라 하루 만에 게임빌 주가 역시 약세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 14일 동남아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 신작 ‘탈리온’이 태국 애플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재차 반등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