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으로 플레너스의 최대 주주는 기존 강우석 감독에서 방준혁 전 대표로 변경됐으며 주식수도 21,140,456주로 늘어났으며 16일부터 시장에 등록돼 거래된다.
합병 후 경영구도는 넷마블 사업부문은 노병열 대표, 시네마서비스 사업부문은 김정상 대표가 맡는 공동대표 체제가 되며, 최대주주인 방준혁 전 넷마블 대표는 사업기획 및 신규사업부문 사장을 맡는다.
플레너스는 이번 넷마블과의 합병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 현금흐름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장성이 뛰어난 넷마블의 인터넷사업부문을 플레너스 주력사업에 포함시키면서 플레너스의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에 따라 플레너스가 영화흥행에 따라 등락이 심한 실적을 넷마블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넷마블은 플레너스의 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탈로의 진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플레너스의 합병신주를 부여받은 주요주주(방준혁 등)의 지분 5,187,630주(24.5%)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2005년 8월까지 보호예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