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오픈 …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04 18:28
  • 수정 2018.10.05 09:4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토즈소프트가 10월 4일 진행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의 오프닝 행사를 통해 향후 e스포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e스포츠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퍼블리셔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오빈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액토즈 아레나 오프닝 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맡은 구오하이빈 대표는 “올해 초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밝힌 바 있다”고 말하면서 “e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액토즈 소프트는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위 이사 (사진= 경향게임스)
조위 이사 (사진= 경향게임스)

이후 e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조위 이사가 액토즈 소프트의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2017년 출범한 WEGL의 성공적인 개최를 시작으로 e스포츠에 투자를 이어온 액토즈 소프트는 총 4가지 목표를 공개했다.
‘액토즈 아레나’를 통해 e스포츠 인프라를 확보한 액토즈 스포츠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운영 및 브랜드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보하고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 글로벌 e스포츠 퍼블리셔의 위치를 노린다.
액토즈소프트는 한국에서는 연중 상시로 대회를 진행하고, 중국은 2018년 PUBG 초청 대회인 ‘WEGL 웨이보 컵’을 진행한다. 유럽과 북미 시장은 현지 파트너 제휴를 통해 e스포츠 공동 개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일본은 자회사를 통해 e스포츠 사업을 개척한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갤럭시아 에스엠, SM C&C와 협력,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및 매니지먼트 공동 사업에 나선다. 액토즈 아레나에 준비된 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중국, 일본 시장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방송은 대회 외에 인플루언서 콘텐츠, 액토스스타즈 소속 선수가 참여하는 예능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로 꾸린다.
액토즈소프트는 ‘VSGAME’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대회 스트리밍, 경기 데이터, 뉴스, 커뮤니티 등을 지원한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만날 수 있는 ‘VSGAME’은 연말 안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선수와 팀, 팬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금방석 이사 (사진= 경향게임스)
금방섭 이사 (사진= 경향게임스)

마지막으로 상하이 경종 문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총 상금 규모 60만 위안(한화 약 1억 원)에 달하는 ‘WEGL 웨이보컵’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총 88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WEGL 웨이보컵’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PUBG(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대회로 올해 중국에서 펼쳐지는 PUBG 대회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