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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창립 … 이용자 보호·자율규제 정착 ‘도모’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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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자율기구)가 금일(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이번에 출범한 자율기구는 게임이용자 권리 보호와 게임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자율규제가 국제적 표준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지난 3월 28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게임관련 이슈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독립적인 자율기구 출범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자율기구의 초대 의사회 의장으로는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으며, 감사는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이사진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서태건 가천대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가 참여했다.

향후 자율기구는 이미 구성이 완료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외에도 청소년 게임 이용관련 사항을 다루는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기타 게임관련 이슈들을 해소하고자 각각의 위원회도 추가로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게임업계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가, 관련 유관기관, 협회, 단체, 이용자가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게임산업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아울러 국경이 없는 게임산업의 특성에 따라 게임관련 이슈들의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해 전 세계의 자율기구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황성기 교수는 “게임업계가 이용자를 포함한 외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기구가 앞으로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법인설립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는 11월 경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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