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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장르 다양화로 하반기 글로벌 공략 ‘박차’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10 10:01
  • 수정 2018.10.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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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빌이 RPG·스포츠·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게임빌의 하반기 글로벌 행보를 이끌 첫 번째 타이틀은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다. 게임빌과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가 함께 개발한 ‘탈리온’은 진영 간 대규모 전투인 RvR에 특화된 모바일게임으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자유롭게 360도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뷰, 수준 높은 게임성 등이 특징이다. 이에 지난달 동남아에 출시된 이후 현지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기 행선지로 선택한 일본에는 이달 중순경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RPG·스포츠·캐주얼 장르 등 글로벌 전역을 타깃으로 한 개성 넘치는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도 마련됐다. 먼저 RPG 장르에서는 자체 개발작인 ‘엘룬’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차원이 공존하는 색다른 세계관을 담은 이 게임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오픈월드 기반 유저와 몬스터의 대결(PvE) 모드를 비롯해 전략성이 돋보이는 실시간 PvP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스포츠 장르에서는 북미 시장 공략을 노리는 ‘NBA NOW’와 명작의 부활을 도모하는 ‘게임빌 프로야구(가제)’가 눈길을 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NBA NOW’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실제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구현, 콘솔과 PC에 비해 주목도가 낮은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13년 첫 등장 이후 5년 만에 귀환한 ‘게임빌 프로야구’는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나만의 선수·나만의 구단 등 한층 강화된 전략 자유도를 통해 원작 팬과 신규 유저를 모두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올해 3월 글로벌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모바일 퍼즐게임 ‘코스모 듀얼’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실시간 퍼즐 대전의 묘미를 선사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게임빌)

특히 지난 2006년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법인 ‘게임빌 USA’를 설립하는 등 업계에서 한 발 빠르게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게임빌은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자체 개발작 외에도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등 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오랜 기간 다져온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성장 기반 다지기와 글로벌 게임사 위상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포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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